[인천여행] 겨울 왕산&을왕리 해수욕장 밤여행 + 조개구이(개똥이네 조진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왕산 & 을왕리 해수욕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늦은 밤 방문하다보니 여러 사람들이 폭죽을 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돈을 쓰지 않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죠

 

 

겨울밤바다를 바라보며 해안가를 산책하며 평화롭게 걸었습니다. 그리고 배가 출출해져 들린 을왕리 & 왕산 필수코스

 

 

그 중에서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방무한 개똥이네조진다 입니다. 이름이 너무 웃겨서 한번, 맛있다고 한번, 푸짐하다 한번 확인해서 바로 방문했어요.

 

왕산 해수욕장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을왕리보다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아요! 을왕리는 바닷가 앞쪽으로 가게가 무수히 많아서 주차하기도 복잡하고 사람도 많고 그랬는데 여긴 좀 널널했어요, 손님은 가게에 꽉 찰 정도로 많았지만 북적거리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개똥이네 조진다는 개똥이나 조개구이에 진심이 다 라고해서 조진다래요 ㅎㅎㅎ정말 웃기죠

 

 

ㅎㅎㅎ웃긴 상호명 센스가 돋보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 생각보다는 비쌋습니다. 저희는 가족세트 중으로시켰습니다(3인방문)

 

포장판매도 하고 있으니 바로 붙어있는 솔트캠핑에서 캠핑하시는 분들도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기본 반찬들이 깔리고

첫번째 나온 가리비 입니다. 치즈베이스와 소스베이스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센터가 아무래도 잘 익다 보니까 (심지어 탈수도) 계속 자리를 바꿔가며 구웠습니다.

화력도 정말 쎄서 장갑 끼지 않으면 살이 익을거 같아요

 

고구마는 무료이니 마음대로 가져다 올리시면 됩니다. 조개구이를 구우면서부터 저희는 고구마도 같이 구웠어요

 

조개가 조금씩 익어가면서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껍질이 탈 정도로 딱 알맛게 익었고 조개는 이렇게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로테이션을 하며 타이밍 놓치지 않도록 계속 구워 먹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온 새우 그라탕?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새우구이도 나왔는데 새우구이는 약간 대하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좀 빨리 식게 되더라구요 어쩔수 없지만 아쉬웠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키조개와 피조개 백합 등 조개 모둠입니다. 정말 큰 키조개가 정말 싱싱하게 생겼죠

 

 

키조개부터 야무지게 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먹었습니다. 그 이후에 굽는 조개들은 여러분이 다 아시는 그 조개들인데 역시 조개가 싱싱해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고른 칼국수 까지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식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똥이네 조진다 바로 뒤에는 솔트캠프 캠핑장이있었는데요, 서울 근교에서 이런 쿼리티도 당연 많이 있겠지만 이 곳을 꼭 방문하고 싶다라고 느낀점은 바로 분위기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캠핑을 아직 제대로 해보지 않았는데 한두번쯤 가보고 싶긴하더라구요 그 이유가 바로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조명 아래 불도 키고 또 고기도 구워먹고, 그런데 이곳은 개똥이네 조진다에서 조개까지 바로 공수할 수 있으니 더욱 좋아보였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이렇게 쉽게 분위기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개똥이네 조진다 말고도 많은 맛있는 집이 있습니다!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