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투어] 제주 우진해장국 고사리해장국 맛집

두둥...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우진해장국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에 방문했는데 대기시간이 거의 한 시간 정도 있어서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여행 마지막날 아침에 일정으로 방문했습니다!

 

우진해장국 고사리육개장! 우진해장국 가게는 일층짜리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우진해장국을 가기 위해서는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오전 9시 30분까지는 무료라고 하네요 ㅎㅎㅎ

우진해장국을 방문하는데 8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당연히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도착했으나....... 착각이었어요ㅠㅠ 앞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계셔서 놀랐습니다. 비행기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과연 그 시간 내에 다 먹을 수 있으려나.... 

저희는 대기번호 51번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51개 팀 다음에 먹는건 아니었어요 저희가 기다릴 때는 30번 대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아침이라 쌀쌀한 날씨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 것에 당황했습니다. 그 정도로 맛집이라는 소리겠죠!?

 

누가 봐도 백반 혹은 국밥을 팔 것 같은 가게입니다 ㅎㅎ 고사리 육개장은 9000원! 몸국, 사골해장국, 녹두빈대떡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손님들은 고사리육개장만 먹더라고요. 아! 참고로 몸국은 모자반 국이라고 해서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모자반을 넣고 김치와 미역귀를 넣어 끓인 국이라고 합니다. 항상 몸국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덕분에 저도 궁금증이 풀렸네요 ㅎㅎ

짜자잔.. 우진해장국에서 주문한 고사리 해장국입니다. 딱 봐도 걸쭉하게 생겼죠?? 저도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걸쭉한 맛이?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그 위에 올라간 파, 깨, 고춧가루까지 딱 먹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걸쭉하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조금 물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개인차이니까 까요! ㅎㅎㅎ그렇지만 저는 완뚝했습니다. 

우리의 제주도 마지막 식사! 우진해장국을 먹고 올라올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먹으려고요. 걸쭉한 우진해장국 맛은 잊히지 않으니까요! 여러분도 꼭 방문해서 고사리 해장국을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