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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 프랑스국립도서관 직지심체요절 관람 후기 (2)

l_l_l 2023. 6. 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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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에 대해서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 짐을 맡기고,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까지 안내드렸죠!

혹시 지난 글을 못 읽으셨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https://l-l-l.tistory.com/263

 

[직지심체요절] 프랑스국립도서관 직지심체요절 관람 후기 (1)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에 대해서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현지 시각 4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쇄하다! 구텐베

l-l-l.tistory.com

 

 

본격적으로 직지심체요절을 보러 가면

기다란 통로가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첫 블록에 있어요!
(사진 우측상단에 Imprimer! 가 보이시죠!)

 

바로 꺾으면 담당자분이 계시고

구매하신 티켓을 기계에 읽으면 끝!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해당 전시관에는 불어와 영어로 주된 설명들이 나와있어요

일부 작품들에는 불어로만 설명이 나와있는 게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천천히 하나하나 해석하면서 보려고 노력하다 보니 

왜 직지심체요절이 또 금속활자가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더라고요

 

 

구텐베르크는 인쇄술을 1450년대에 발명했다.

그러나 아시사에서는 7세기말에 인쇄술이 이미 등장했다.라는 내용이 가장 먼저 나와있습니다.

1377년

printing of jikji in korea, the oldest known dated text printed with movable metal type.

금속활자로 인쇄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의 직지 인쇄물.

 

 

그렇게 소개를 보다 보면

얼마가지 않아 바로

그렇게 바라던 직지심체요절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것이 직지심체요절입니다.

정말 책 한 권인데, 보는데 느낌이 그리고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직지심체요절을 보고 나면 그 옆에는 직지심체요절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짧게 편집하여 틀어주고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한국분들이 있으셔서 직지심체요절이 왜 중요한지

역사적으로 어떤 의의를 갖는지를 설명해 줘서 더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할 수 있게 만드는 활자를 제작하는 방법이 나오고

그렇게 만든 활자들로 대량으로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

이런 식으로 글자를 재조합하여 대량인쇄가 가능하다는 것이 금속활자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기존의 목판인쇄는 하나의 목판을 파고, 그것을 대량으로 인쇄하는 방법이라면

금속활자는 활자를 주조하여 이를 재조합해 여러 가지 문장을 재배열해 계속해서 인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목판은 나무로 만들어졌기에 보관이 매우 중요하죠 습기 등에 취약합니다.

그에 비해 금속이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이 자그마한 차이 덕분에

목판인쇄는 불경 등의 동일한 내용을 대량 인쇄하는 데 사용됐다면

금속활자는 재조합을 통해 수많은 구전되던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쉽게 대량으로 남길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교육이 대중화되고, 성경으로 시작해 신문, 소설, 교과서 등 장편의 이야기들을 대량으로 인쇄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이야기만 궁금하셨다면 글을 여기서 빠져나가실 수 있도록 글을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뒤이어 3편에서는

활자가 퍼져나가는 속도와 활자를 찍어내는 방식

또 글자뿐만 아니라 그림들을 찍어내는 것까지

그리고 그것을 보며 느꼈던 점들까지 적으며

해당 전시에 대한 글을 이어서 이어가 보고자 합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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