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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여행] 전등사, 광성보 당일치기 강화도여행

l_l_l 2023. 5. 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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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석가탄신일을 맞이해서 강화도의 전등사와 광성보를 방문하는 짧은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점심시간을 끼고 갔기 때문에 강화도에서 "강화손칼국수" 본점을 먼저 방문하고 보문사를 갔다가 광성보 잠깐 들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일치기로 딱 알맞은 짧은 강화도 코스! 시작합니다.
 

 
도로변에 있는 강화손칼국수는 이미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이곳의 주차장은 건물 앞 뒤로 있으며, 길 건너편에도 별도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메뉴는 칼국수 종류와 만두, 부추전 이 있습니다. 가격은 요즘 가격치고 상당히 저렴하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는 바지락칼국수 1인분, 고기만두 1개, 부추전 1개를 시켰습니다.
 

오늘의 아침, 생생정보통, 하트시그날, 한국은 처음이지 등 다양한 방송에서 촬영을 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 곳인 만큼 대기도 상당히 있었는데요, 저희는 테이블링을 이용하여 예약하고 방문했기 때문에 기다림이 짧았습니다. 

도착하기 얼마 시간전에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서 먼저 예약했고 도착하자마자 입장시간이 되어 입장했습니다. 물론 막 도착한 분은 이곳에서 기기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지만 이 시간마저도 기다리는 건 싫죠..! 일행분이 센스 있게 어플을 통해서 예약해 준 덕분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보통 30분씩은 기다렸던 거 같아요.
 

우선 바지락 칼국수 입니다. 1인분인데도 이렇게 많은 양이 나오는데요, 비 오는 약간 쌀쌀한 날이었는데 찐한 칼국수 국물로 바로 몸을 녹였습니다.
 

다음 바로 나온 부추전은 일반 부추전과는 다르게 초록색 반죽과 조각난 새송이 버섯이 있었습니다. 부추의 양은 좀 적었고  메밀 전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고기만두는 4점이 나오는데 왕만두로 이루어져있고, 손만두 느낌은 아니고 "ㅆㅈㅇ"나 "ㅍㅁㅇ" 만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어떤 맛인지 대충 아실 거예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전등사입니다. 오늘은 석가탄신일답게 전등사에 상당히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비가 엄청 많이 쏟아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부처를 기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즉 약 1,600년 전 아도화상께서 창건한 천년 고찰로, 각 건물들 마다 사적과 보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2,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희는 동편에 주차를 했는데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이곳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도 거의 꽉 차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위쪽을 보면 전등사 가는 길이 식당들 사이에 있는데 처음엔 갑자기 산으로 시작해서 이곳이 맞나 싶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나무들이 무성히 자란 길자락을 따라 간혹 할머니들께서 군밤과 번데기를 판매하시고 있었습니다. 5000원을 지불하고 군밤 한 봉지를 먹는데 군밤의 양이 너무 많아서 정말 혜자 군밤이었습니다.
 

길에 끝에 다다르면 다른 길로부터 올라오는 길과 연결되고 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곳에서도 많은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전등사로 들어가는 입구 약간 성곽처럼 생겼습니다.
 

삼랑성은 정족산성이라고도 불리며 마니산이 단군과 연결되어있다 보니 단군 하고도 연결됩니다. 그것보다 우리나라에는 프랑스 군대가 침공했던 병인양요와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까지도 군대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160명의 프랑스군을 격파한 곳이라고 유명합니다.
 

전등사는 요새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삼랑성을 넘어오면 반지의 제왕 요정의 요새 들어가듯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전등사가 바로 나옵니다.
 
 

 

석가탄신일인 만큼 다양한 연등들이 걸려있고 각기 소원을 비는 불자 신도들의 염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색 찬란하게 붙어있는데 참 이뻤습니다.
 

긴 줄을 기다려서 저희도 "관불"을 했는데요 관불이란 청정한 감로수로 아기부처님에게 뿌리는 것이며, 이를 통해서 번뇌와 나쁜 마음을 씻어내고자 하는 것을 다짐합니다.
 
 

관불은 이렇게 하시면 되고 물을 뿌린 이후에 기도 한번 해주면 됩니다!
 
 

비 오는 처마 아래에서 이렇게 잠시 비오는 것을 감상하고 저희는 광성보로 이동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한 광성보는 바다로부터 침임을 막는 성인데요
 

그리고 광성보는 무료입장입니다!
 

짧고 빠르게 관람할 수 있는 이곳은 전체적으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광성보는 보문사와는 조금 다르게 신미양요 때 미국 군대와 사투를 벌인 격전의 현장이라고 하며, 이때 어재연 장군님이 전사하셨다고 합니다.
 

 
한쪽에 전시되어 있는 이런 대포를 통해서 당시 우리나라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우리 조상님들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볼 수 있는 그런 중요한 방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문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다가 한눈에 들여다 보이는 곳이고 왜 이곳이 신미양요가 일어나고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저희는 비가 오는 바람에 짧게 여행을 하고 집을 돌아갔지만 이렇게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트래킹 하면서 스탬프 찍는 구간이 있습니다. 각종 돈대들과 덕진진 초지진은 모두 외세로부터의 침략을 막기 위한 장소인데요 특히 어린 친구들이 이렇게 강화도의 유적지를 방문하면, 우리나라의 역사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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