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가게는
울릉도에 위치한 약소 전문점 향우촌입니다.
예부터 울릉도 한우는 약소라고 불리었다고 하고, 그 이유는 섬 전체에 퍼져있는 약초들을 먹고 자라는 소들을 약소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즉 울릉도에서 맛있는걸 많이 먹고 자란 녀석이라고 볼 수 있겠죠?
울릉도를 다녀온 제 소감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비쌉니다. 엄청 비싸요
가성비를 생각하고 식당을 찾는다면 선택의 폭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 식당 또한 그렇습니다.
가격 : ☆
이라고 평가를 먼저 하고 글을 적어야겠네요
2명이 가더라도 3인분을 반드시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약소 구이 1인분에 3만 원임을 생각하면, 기본 9만 원은 시켜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울릉도는 돌아다니다 보면
섬이 작고, 큰 마을이 몰려있어서 그런지 자주 가는 장소/동네가 어느 정도 정해지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울릉군청이 있는 도동항구 주변은 울릉도에서도 정말 큰 동네에 속하는데
향우 집은 그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즉 버스를 타도 택시를 타도, 렌트를 하더라도 찾아가기 쉬운 곳에 위치한다는 것이죠
다만, 울릉도는 주차하기 힘든 점 알고 계시죠?
저는 맞은편 초등학교 주차장이 개방돼 있어서 그곳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울릉도의 대부분 식당은 20시를 기준으로 문을 닫는 곳이 많으니
조금만 늦게 가더라도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수가 생기기 때문이죠
미리 예약을 한 덕분에 빠르게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앞에 설명드렸듯 2명이더라도 기본 3인분을 주문해야 하고
그러므로 9만 원은 주문하고 시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기분이 나빴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고기를 시키면 불판을 켜주시고
밑반찬을 세팅해주십니다.
울릉도 식당에는 어딜 가도 명이나물을 비롯한 많은 나물들이 함께 나온답니다.
3인분의 약소입니다.
마지막으로 남들이 찌개에 밥을 먹길래 저것은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 건지 물어보았더니
메뉴판에 없던 메뉴더라고요
식당은 매우 시끄러웠고
고기 기름이 튀어서 미끄러웠습니다.
가격은 만족스럽지 않았고
서비스 또한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가격 : ☆
서비스 : ☆
분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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