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의 모든 것 / 2020년 동지

동지(冬至) 란?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2020년 12월 21일 월요일이 동지이다.
(2021년은 12월 22일이 동지이다.)

동지는 대체로 12월 21일~23일에 위치한다.

 

이는 24절기는 양력을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이다.

농사를 짓는 것은 계절과 밀접하기에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사계절을 24절기로 나누었으며

태양력, 즉 양력으로 절기를 나누게 됐다고 한다.

 

동지는 태양이 황경 270도에 위치했을 때이며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화 귀선)에 위치했을 때이다.

북반구 기준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에 뜨게 되어 태양의 남중 고도가 1년 중 가장 낮은 때로,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때이다.

반대로 남반구 기준으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잠의 길이가 가장 짧은 하지가 찾아온다.

동지 /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

동짓날은 밤이 가장 길어 음이 극에 달한 날이므로

양을 상징하는 팥죽을  쑤어 먹으므로 음의 기운을 물리친다는 믿음에 근거한다.

동짓날 쑨 붉은 팥죽은 먼저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내며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었다.

 

도깨비는 팥죽을 싫어한다는 이야기가 만화 꼬비꼬비 때문에 널리 알려지게 됐는데, 지역마다 달라 팥죽을 좋아하는 도깨비도 존재한다고 알려진다.

귀신을 쫓아내는 방법으로 알려진 것과 유사한 방법으로 추측된다.

 

옹심이/옹시래미/새알심이라 불리기도 하는 찹쌀로 만든 새알은 팥죽에 들어가며, 나이 수에 맞는 개수를 넣어

나이 수에 맞게 씹어야 복이 잘 온다고 믿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