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실종] 평균이 사라진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세모정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재미난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평균 실종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소개된 10대 키워드 중 가장 처음에 등장한 주제로

단어 그대로 평균이 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우선 평균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일반적으로 일상에서 평균이라 부르는 것은 산술 평균이라고도 하며, 산술 평균은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합니다.

 

수학 공식이 어려우시다면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전체의 합을 모수로 나눈 값입니다.

 

학창 시절 시험 보던 것을 생각해보면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국어 100점

수학 90점

영어 80점을 맞았다면

3과목의 총합은 270점이고

270점을 3과목으로 나눠서 평균이 90이다.라고 계산하셨었던 것을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평균은 수능/내신에서 쓰이는 등급 산출/분포와도 연관이 있게 되는데요

스테나인(Standard + Nine)이라고도 불리는 이 아래의 척도를 기준으로 수능/내신에서 각 등급을 구분하게 됩니다.

 

 

스테나인 척도를 보면 평균(Average)에 해당하는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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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런데 평균이 사라진다?

평균에 해당하는 저 많은 인원이 사라진다?

이게 과연 무슨 말일까요!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는 3가지 키워드를 근거로 평균이 사라진다고 이야기합니다.

1) 양극화

N극과 S극, 최소와 최대

두 양 극을 향해 분화된다라는 것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보다 심해지고 빈부격차가 보다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속적인 금리 상승과 국제정세의 불안은 보다 심한 빈부격차를 불러오고 있으며,

교육의 양극화 사회제도의 양극화 등등 많은 부분에서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중산층의 붕괴도 큰 사회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2) N극화

양극화를 넘어 더 많은 극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개개인의 취향이 보다 세부적으로 나뉘고 극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3) 단극화

그리고 단극화는 양극화와 N극화와 반대로

모두가 하나의 극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친구들과 메신저를 할 때 사용하는 앱은?? 중고거래는 무엇으로 하지?? 공무원 준비는??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애플리케이션들이 하나씩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그 어플들은 아마 많은 분들이 같은 답을 떠올리셨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하나의 독점 플랫폼이 시장을 장악하면 시장의 평균이 중요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평균이 사라진다라고 하는 것을 평균 실종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동일한 현상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용품과 수많은 의류 및 속옷 브랜드들이 플러스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도

평균(보통)의 사람들이 아닌 N극화된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고

플러스 모델 검색결과

 

 

민감한 문제인 정치, 사회 이슈로 많은 네티즌들이 서로를 비난하고 마녀사냥을 하는 것 또한

N극화(다극화) 된 사람들이 자신과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평균이 사라지는 세상이 다가오면 여러분은 어떨 것 같으신가요

또 무엇이 바뀌게 될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평균 실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