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CC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산32-1
전화번호 : 031-284-3831
부킹방법 : 전화이용
주중부킹 : 1주전 부터 예약(예약시간 남는경우 비회원 가능)
주말부킹 :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예약 회원 1 비회원 3 동반가능
코스정보 : 전장 9,872m
잔디종류 : 돌잔디
코스규모 : 44 만평
한성CC는 회원제 27홀(블루/오렌지/그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스마트스코어에서는 평균 89.1스코어, 난이도 6.4점으로 마킹되어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설계저인 가또 후쿠이찌가 설계한 코스입니다.
위치 하나만으로도 최고의 골프장이죠 서울 중심지와도 4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한 한성CC입니다.
8시 30분 티업인 저희팀은 아침 일찍 근처에 식당에서 가볍게 밥을 먹은 후 한성CC 에 도착했습니다.
한성CC 입구는 큰 나무들로 터널이 되어있듯 느껴지는데요, 더 웅장하고 더 우아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골프장으로 가는 길 저희는 오렌지 영역에 주차를 했습니다. 아침 이른시간부터 주차장이 꽉 차있었습니다.
골프장 로비는 어느곳이나 비슷합니다. 꾸며둔 조경이 상당히 이쁘다고 느껴졌는데 회원제 CC 인 만큼 관리가 다른곳에 비해 철저하게 되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한성CC는 지어진지 오래된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정갈한 느낌이 가득했는데요, 2009년에 리모델링공사를 한번 진행해다고 합니다. 1층에서 바로 라운드를 위해 필드로 나갈 수 있도록 이어져 있어서 그런지 외부가 같은 높이로 뻥 뚫려있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한성CC 입니다. 지인분의 찬스로 이렇게 좋은 골프장을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항상 좋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챙겨주셔서 매번 고마움을 느끼는 지인분입니다.
타이거 우즈가 과거에 이곳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타이거 우즈가 방문한 곳 인 만큼 그와 관련된 캐디백과 채가 전시되어있네요, 필드를 나가는 입구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로비를 벗어나면 바로 그린연습장이 보입니다. 이곳은 보통 그린 스피드가 약간 느림 이라고 합니다. 한성CC는 반바지착용금지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허용이 되는것 같아보였습니다. 종종 반바지를 착용하고 치시는 골퍼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로비에서 나와서 좌측으로 보면 그늘집이 보이고, 가는길마다 티업을 준비하는 카트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각 코스에 맞게 나누어져서 카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늘집으로 가는 길에는 한성CC BI를 전시하고있습니다. 1984년 부터 이어진 오래된 골프장이죠, 이곳은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사진에서도 그렇고 골프를 치면서도 보이는데, 아파트가 간혹 보이곤 합니다. 아파트에 사시는분들은 영구 골프장 뷰를 보유하시네요 ㅎㅎ
그늘집에서 바라본 한성CC 클럽하우스 전경입니다. 한 여름치고 구름이 적당히 끼어 해가 쨍하지 않아 치기 상당히 좋은 럭키한 날이었습니다.
8:25분쯤 이제 오렌지코스 1번홀로 이동했습니다. 1번홀은 395m의 파 4 입니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언듈레이션도 크지 않아 치기 상당히 용이한 코스입니다.
오랜만에 함께 치는 지인분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당히 피나는 노력을 하고 방문했는데요, 첫 티는....!? 큰 슬라이스와 함께 OB지역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연습때는 정말 안정적으로 잘 맞았는데 왜 항상 이렇게 말썽일까요ㅠ 큰 긴장감을 가지고 친 이유를 핑계로 대봅니다.
첫 홀을 양파로 배수의진을 치고 골프에 매진하였습니다 ^^;
본의 아니게 배수의진 전법... ㅎㅎㅎ 함께 라운딩 하는 분들에게 정말 민폐가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다음부터는 집중하고 머리들지않고 가볍게 치면서 나갔습니다.
한 여름 전반적으로 습한 날씨가 카메라까지 엄습했는데요.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해는 구름이 다 막아주는 형국이었습니다. 매우 습했지만 쨍 하지 않아서 오히려 좋은 날씨였습니다.
함께 라운딩한 일행의 웅장한 발걸음과, 뒷모습이 저에게는 매우 크게 느껴졌습니다.
라운딩을 하며 항상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코스마다 좋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데요. 지난번 라운딩에서도 큰 깨달음을 얻고 많은 부분을 교정했는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새로운 부분을 교정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성CC는 사진을 통해 느끼시겠지만 페어웨이 자체가 넓고 양 끝쪽은 약간 경사져있어서 볼을 많이 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언듈레이션도 작아 저와 같은 초보자가 치기에는 이만한 코스 또한 없죠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아파트뷰 입니다. 저곳에 거주하는 분들은 평화로운 골프장을 집에서 볼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
전반전이 끝나고 도착한 그늘집 입니다. 저희는 7홀~8홀 쯤 캐디님을 통해 사전에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한성CC는 하몽랍스터피자가 상당히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는데, 저희는 막걸리와 함께 먹기 위해 비스켓 치킨가라아게를 시켰습니다. 운전때문에 일행중 먹지 못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 맛을 여기서만 느낄 수 있다는게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치킨 가라아게, 연어, 감자튀김, 떡(?)튀김 그리고 샐러드가 한상에 나옵니다. 이 가격이 7만원이라는게 사실은 상당히 비싸지만 또 이곳에서 먹는 나름의 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성CC만의 명물 한성 生 막걸리 입니다. 마셔본 느낌으로는 지평막걸리와 약간 유사한 맛이 나는데요. 단맛은 강하며 산미는 낮아 먹기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곳에 눌러앉아 몇병을 더 먹고 싶었지만 후반전을 위해 가볍게 목 축이기만 했습니다^^.
후반전은 그린코스입니다.
그린코스 첫 홀. 모델포스의 기럭지를 가진 지인분께서 티샷을 준비합니다.
오후 홀 부터는 점점 제 스코어도 오르고 코스도 적응이 되면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행들에 비해 비거리가 조금더 나가다보니 혼자 떨어져서 세컨샷, 서드샷을 하는 상황이 많이 왔는데요. 덕분에 부담없이 사진도 찍고 카트도 타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 공략에 조금 애를 먹었던 파3홀입니다. 정확하게 공략하고 스윙했으나 큰 슬라이스로 인해 옆그린으로 ㅠ
다음 홀 앞에 있는 화장실과 쉼터입니다. 한여름에 오아시스같은 곳이었는데요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양한 주전부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리야끼가 가장 눈에 들어왔네요
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한성CC는 정말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전반적으로 평탄한 느낌이죠.
파3도 전반적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입니다.
그린코스의 마지막 홀이었던걸로 기억나는데요. 이쯤부터 비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도 이날 비 예보가 있었습니다(13시 정도) 저희가 끝날 쯤 비 올것으로 예상하면서 방문했는데, 딱 18홀이 되자마자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클럽하우스로 복귀하니 모든 카트들이 비를 막을수 있는 천막을 내렸습니다.
경기 다 끝나고 집까지 돌아오니 이렇게 비가 정말 많이오더라구요. 매우매우 서행을 하며 조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일기예보가 비 인날 치고 너무 좋은 날씨에 칠 수 있던건 좋은 분들과 좋은 경기를 함께한 덕분이 아니었을까요!?
한성CC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코스! 서울 가까이 있으니 큰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코스! 함께하게 편한 코스! 가능하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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